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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외교통상부 김성환 장관님께
 

안녕하십니까. 


  남극 탐사를 앞두고 어려움에 맞닥뜨려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1월부터 2월 17일 오늘까지 국제 남극 탐사대 2041 참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과 영국계 기관 로이드 인증원(LRQA)이 주관하는 친환경 기업가를 육성하는 E-idea에 선발되어 지난해 9월 부터 활동해왔습니다. 활동하던 중에 영국인 남극 탐험가 Robert Swan(OBE)경이 이끄는 2041 국제남극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남극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는 탐사프로그램입니다. 영국문화원과 영국 로이드 인증원 및 지인들의 후원으로 2월 27일부터 3월 12일 까지 열리는 국제 남극 탐사에 맞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두 영국 기관이 도움을 주어 19,000달러의 탐사 비용을 송금하고, 담당 의사의 건강 검진을 받고, 여행자 보험도 탐사대에서 요구사항대로 준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우슈아이아로 가는 항공권 발권도 마무리하고 떠날 날을 학수고대 하고 있었습니다.
 


  남극 관련 정보를 검색하던 중 외교통상부의 인가가 있어야 남극지역에 방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소 50일 전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남극 탐사참여가 확정된 때가 1월 중순인 16일이었고, 약 한 달 전입니다. 그동안 남극에 관련된 기사와 책을 찾아보았지만 관련된 내용을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란어를 전공하고 터키 및 이란을 방문한 적이 있어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같은 여행 제한구역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극방문 허가제도'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없었고, 알게 된 후 어찌해야 할지 방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영국, 미국, 호주, 중국 등 15개 나라에서 오는 70여 명의 참가하는 이번 탐사대로부터도 각 나라 외교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듣지 못했습니다. 2003년 부터 매년 한 차례 남극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41 탐사대기에 남극에 방문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개별 여행이 아니라 규칙에 맞춰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공신력 있는 탐사팀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슈아이아에서 남극대륙으로 떠나는 3월 1일 전에 남극 방문 허가에 필요한 기간을 조금 앞당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이번에 참여하는 국제남극탐사대 '2041'은 마드리드 조약이 만료되는 해인 2041년 이전까지 더욱 노력해서 남극대륙을 개발하지 않고 야생의 상태로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남극 환경 보호활동과 탐험정신을 인정받은 탐사대장 Robert Swan(OBE)경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 부터 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탐사대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 녹색성장에 대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돌아와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극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연 활동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세심하게 알아보지 못했기에 남극 탐사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 상황입니다. 외교통상부 장관님의 허가 없이는 남극으로 향하는 배에 오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법을 존중하는 국민으로서 남극보호조약과 그에 관한 법률은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뒤늦게 발견했고, 탐사 시작일 까지 2주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외교통상부의 배려에 희망을 걸고 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주변의 그 누구도 남극에 다녀온 사람이 없습니다. 미지의 영역을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이번 국제남극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온힘을 다했습니다. 공공 업무의 특성상 절차와 과정이 있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인 제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배려해주신다면 남극으로의 출발에 허가를 내주시어 안전히 다녀올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극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통상부, 환경부 등에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세상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2012년 2월 17일 대한민국 국민 염지홍 드림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하시겠지요? 남극 탐사를 준비하면서 주변의 적은 수의 친구들에게만 알렸습니다. 탐사에 참여하는 것이 까다롭고,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변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도움을 요청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반드시 갈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은 했지만, 100% 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말을 아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준비한 끝에 탐사비용 및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말씀드릴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러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남극탐사에 관한 정보를 구글과 네이버에 검색해서 찾아보고, 관련된 책을 읽으며 준비를 했습니다. 1900년대 영국의 남극 탐험가들의 이야기와 남극을 향한 각국의 노력에 관한 책들입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 궁금했습니다. 구글과 네이버에 '남극 탐사(네이버 결과)(구글 결과)'라는 검색어를 넣고 찾아보면 남극방문허가에 대한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네이트에서 '남극(네이트 결과)'에서 검색을 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허가신청요령, 허가가 필요한 이유, 여행시 유의할 점에 대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허가라니...'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검색하면서 왜 못봤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국인 Robert Swan경이 대장이고 미국에 기반을 둔 2041탐사대에서도 관련 허가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아르헨티나에 입국하는 비자만 체크하라고 했습니다. 저에게 이번 탐사기회를 알려주었고, 일부 후원을 한 영국문화원과 LRQA에서도 몰랐던 사실입니다. 


  허가신청요령을 클릭하면 '외교통상부 남극(http://www.antarctica.go.kr)'이라는 홈페이지가 뜹니다. 정말 반가운 황제펭귄과 쇄빙선이 보입니다. 그런데 처음 이 사이트에 방문한 순간은 반갑지 않았습니다. 

"남극에 가십니까?" 허가가 필요합니다. 
남극활동 및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남위 60도 이남의 지역으로의 여행 등 남극활동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외교통상부 장관의 허가를 받으셔야 합니다.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남극에 가십니까?"라는 질문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이번 만큼은 저에게 외치는 말로 들렸습니다. '남극에 가십니까? 남극에 가십니까? 남극에 가십니까?'가 계속 귓속을 맴돌았습니다. '정말 가려고 하는 것입니까? 그런데 왜 이제야 이곳에 방문한 것입니까?'로 질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출국까지 일주일이 넘는 날이 남아있으니까 빨리 허가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관련 절차를 살펴보던 중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2장 허가와 신고

제3조 (남극활동의 허가신청) 법 제4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허가 및 제4조제2항 단서의 규정에 의한 변경허가를 받고자 하는 자는 남극활동 개시 예정일 또는 변경 예정일의 60일 전까지 외교통상부령이 정하는 허가신청서 또는 변경허가신청서에 법 제5조 각 호의 서류를 첨부하여 외교통상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다만, 법 제8조 제1항 단서의 규정에 의하여 외교통상부장관이 환경부장관 및 국토해양부장관과 협의하지 아니하여도 되는 남극활동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남극활동 개시 예정일의 30일 전까지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정 2008.2.29>"


 법령에는 60일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래에 협의하지 않아도 되는 교육 및 홍보 목적의 남극활동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30일 전까지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30일에 해당되는 탐사라고 생각했지만 외교통상부에서 어떻게 판단할 지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출국까지는 열흘 남극으로 탐사선이 떠나는 날인 3월 1일까지 보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도대체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되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누우면 바로 잠드는 저는 그 날 밤을 꼬박새며 관련 법령을 읽고, 외국의 남극 허가 관련 법규를 찾아보았습니다. 

   허가를 받기위해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위의 탄원서를 쓰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하고, 준비해간 서류를 드렸습니다. 그렇지만 60일 규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허가가 어려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2041 국제남극탐사대는 2003년 부터 매년 한 차례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탐사활동을 벌여온 단체입니다. 탐사활동 내용,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 등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활동에 대한 일정과 탐사의 취지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첨부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받은 전화로는 아무래도 허가가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정말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처음에는 '왜 이것을 지금에야 발견했을까!'싶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늦게라도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발견하지 못하고 남극에 다녀왔다면 남극환경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법령을 위반하게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41 국제남극탐사대는 '환경보호에 관한 남극조약 의정서(마드리드 조약)'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알리고자 조직되었습니다. 그러한 조약을 지키고자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국내 법령을 어길 수는 없습니다. 다녀와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남극의 이야기를 전해주어야 하는데 법을 어기며 다녀왔다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에, 지금 비록 이 시간이 견디기 힘들지만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2012 국제남극탐사를 포기하겠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절차를 밟고, 설득을 하고, 세상에 알려 현재 상황에 대한 외교통상부와 세상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남극으로 배가 떠나기까지 열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떠나기 닷새가 남았지만 한 번 해보겠습니다. 

   법령에 나온 기간인 60일보다 늦게 외교통상부의 문을 두드린 것은 저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남극이라는 특별한 지역을 방문하는 데, 충분한 검토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급히 처리하게 되어 발생하는 행정상의 실수를 줄이고, 혹시나 남극 방문하는 사람이 일정이 바뀔 수도 있음을 고려한 것일거라고 봅니다. 이번 2041 국제남극탐사대의 경우 2003년 부터 매년 한 차례 탐사팀을 조직해서 같은 탐사 프로그램을 실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열번 째가 되는 해로 그동안 20여 개국에서 매년 50-60명씩 700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코카콜라, KPMG, BP와 같은 글로벌 회사가 사회공헌 형태로 공식 후원을 하고 있는 탐사프로그램입니다. 탐험대장인 로버트 스완 경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남극과 북극점을 걸어서 횡단하고, 남극의 폐기물을 치우는 공로를 인정받아 공식 훈장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처럼 믿을 수 있는 탐사대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했고, 외교통상부의 전문적인 확인 수단을 활용하면 해당 탐사대의 신뢰성에 대해서 손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극이 위험하지는 않느냐, 엄청나게 춥지는 않느냐는 질문을 주변에서 받았습니다. 오히려 남반구가 여름인 지금은 영상의 온도일 때가 많고,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기상변동으로 인한 위험은 존재하지만 전쟁이나 물리적인 분쟁국가 또는 테러위험 국가에 가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험한 국가에 가는 것이었으면 아마 미리 외교통상부 홈페이지(http://www.mofat.go.kr) 또는 해외안전여행(http://www.0404.go.kr/)사이트에 가서 미리 확인을 했을 것입니다. 영사콜센터에 대해서는 몇 차례 여행을 다녀오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서 어느 나라로 입국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주인이 아닌 영토에 도착하는 것이기에 특정한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전 세계 모든 나라에는 국경이 있고, 내 땅과 남의 땅이 분명히 나누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해왔던 것이 오히려 낯설게 생각되었습니다. 

혼자서만 고민하면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월 부터 수십통의 이메일을 주고 받고, 컨퍼런스 콜로 이번 남극탐사에 대해 의논을 했던 영국문화원과 LRQA 대표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이번 2041 국제남극탐사는 오히려 남극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임을 공신력있는 기관의 입을 빌어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금요일 오전에 [Emergency]라는 제목을 달아 보낸 메일에 바로 해당 기관 대표가 흔쾌히 추천과 협조 요청을 위한 서신을 작성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주한영국문화원 롤란드 데이비스씨를 만나 '꼭 갈 수 있을테니 걱정말라'는 격려의 말과 추천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급히 외교통상부 담당자에게 전달을 했습니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까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영국문화원과의 프로젝트를 계기로 알게 되었고, 기후변화에 대한 영국의 관심과 1900년대 초 남극 탐험을 최초로 시작한 국가가 영국이기에 그러한 도전의 문화가 지속되어 오고 있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남극방문허가에 관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면 예정대로 남극에 방문해서 평생에 단 한 번일지 모르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 염지홍 개인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에 돌아와서 더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사진, 영상으로 남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 몇 명의 학생들은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기지에서 연구를 할 과학자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난 해 용인 수지고등학교에서 두 차례 강연을 했습니다. 강연을 들었던 똑똑한 한 친구가 자신의 목표가 세종기지에서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남극에 먼저 잘 다녀와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후원해 준 기관, 친구들, 부모님 그리고 잘 다녀오기를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올 지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부디 이번 2041 국제남극탐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슈아이아에서 탐사대가 탄 배를 떠나보내며 혼자 부두에 서있게 된다면 외로울 것입니다. 15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특별한 경험을 하며 함께 배우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관심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 제 삶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Passion Designer로서 그 경험과 열정을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에 전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믿습니다. 

떠나는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리고,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P.S. 탐사대장 로버트 스완경의 메시지를 마지막에 담습니다. 다음주면 이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나눌 수 있겠군요! 설렙니다. 

P.S. 주한영국문화원장 롤란드 데이비스씨의 추천을 글을 같이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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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ssion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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